[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이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 초반 ‘빅 클럽’의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숙제를 안고 있다.
맨유는 지난 1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2-1 승리, 2라운드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1승 1패, 4득점 4실점이다. 공격력에 대한 평가 보다 수비 불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공격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1,2 라운드에서 맨유는 마르쿠스 래시포드,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 후안 마타, 앙토니 마르시알, 로멜루 루카쿠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름값만 따지면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구성이다. 하지만 공격의 완성도는 이름값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두 경기의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점유율은 55%, 20개 팀 중 6위를 기록했다. 득점 시도는 17회로 17위, 상대 페널티 지역 내 볼 터치는 25회로 18위를 기록했다. 전체 볼 터치 중 상대 페널티 지역 내 볼 터치 비율은 무려 1.7%로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수비와 중원의 안정감을 찾는 것이 공격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오고 달롯, 알렉시스 산체스, 안더르 에레라 등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맨유는 3라운드에서 토트넘홋스퍼를 만난다. 1,2라운드 상대에 비해 전체적으로 강한 전력과 짜임새를 갖춘 팀이다. 1라운드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1 승리, 2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여름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전력 보강을 하지 않았지만 맨유전을 앞두고 큰 누수도 없는 상황이다. 빅토르 완야마, 빈센트 얀센, 카메룬 카터-비커스 등이 부상,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결장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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