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K리그 홍보대사가 된 감스트가 포항스틸러스 홈 경기 방문을 약속했다. 김승대가 공개적으로 감스트를 초청했고, 감스트는 김승대를 “국가대표 꼭 가셨으면 좋겠다”며 K리그 선수에 대한 응원을 밝혔다.
김승대는 6일 네이버스포츠 라디오 ‘풋볼N토크 K리그’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말미에 김승대는 K리그 홍보대사가 된 감스트를 홈 구장 스틸야드로 초청했다. BJ 감스트는 올해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돼 자신의 개인방송을 비롯한 여러 방법으로 K리그를 홍보 중이다. 포항의 개막전이었던 대구FC와의 경기를 ‘이스타TV’의 이주헌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하던 감스트는 김승대의 시즌 1호골을 보고 크게 감탄하기도 했다.
김승대는 “안 그래도 친구가 감스트 님 방송을 보고 이야기를 해 줬어요. 아프리카에서 포항 경기를 방송하셨다고. 직접 와주신다면 포항 팬들에게도 재미를 주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다음 홈 경기에서 포항에 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꼭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홈 경기가 울산전이어서 더 재미있을 거라고 예상하고요”라고 말했다. “와 주시겠죠? 아무래도. 슈퍼매치나 다름없잖아요. 많은 재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로 감스트를 압박했다.
‘풋볼리스트’는 감스트에게 직접 김승대의 말을 전했다. 김승대가 말한 포항의 다음 홈 경기는 31일 열리는 울산현대와의 ‘동해안 더비’다. 감스트는 스틸야드를 언제 갈지 지금 정할 순 없지만, 빠른 시일 안에 ‘직관’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감스트는 “이번 주말(10일) 인천과 전북의 경기를 갈 거고, 홍보대사로서 모든 경기장에 다 가려고 하거든요.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포항도 꼭 갈 거고요. 포항에서 해병대 생활을 했기 때문에 포항은 제게 또 남다른 곳이라서 꼭 가서 옛날 기분도 느끼고 싶어요. 초청해 주신 거 너무나도 감사하고요”라며 김승대의 초청에 응했다.
감스트는 K리거 김승대의 대표팀 승선도 응원했다. “개막전 중계를 하면서 봤는데 어우, 아무나 할 수 없는 슛을 하셨던 것 같아서 너무 감명 받았어요. 김승대 선수 올해 대표팀도 다녀오셨잖아요. 이번 대표팀에도 꼭 뽑을 만한 선수라고 생각하고요. K리그 홍보대사로서 김승대 선수의 월드컵 참가까지 응원하고 싶어요. 진짜”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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