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PSG) 회장은 네이마르 영입에 관해 신중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모로코 TV채널인 ‘메디1TV’에 출연해 네이마르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AS모나코와 한 ‘2017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네이마르를 언급했다. 프랑스와 스페인 언론은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하지만, 알 켈라이피는 속도조절을 했다.

 

“오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선수다. 그와 관련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알 켈라이피는 현재를 강조하며 네이마르 영입 성패를 언급하는 게 “시기상조”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팀과 선수가 맺은 모든 계약을 존중한다. 이 건(네이마르)에 관해 지금 이 시점에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이 건에 관해) 다른 시기에 이야기하고 싶다. 모든 일에는 알맞은 시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레키프’와 같은 프랑스 언론은 PSG가 네이마르와 협상은 마쳤지만 네이마르 바이아웃을 지급하는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네이마르 바이아웃과 세금 그리고 연봉까지 합하면 총 5억 6200만 유로(약 7300억 원)이 된다. PSG는 이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고, 알 켈라이피 회장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네이마르는 세계적인 스타”라고 인정하면서도 마지막까지 모든 이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는 “반복하지만, 네이마르는 오늘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1일 저녁 중국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그는 2일부터 바르사 훈련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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