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다가오는 2020/2021시즌 초반 미나미노 다쿠미가 올 시즌보다 다소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게 됐다.

영국 ‘미러’는 12일(현지시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 여름 공격진 영입을 하지 않으면서 다음 시즌 초반 미나미노에게 중요한 역할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20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일이 9월 12일(현지시간)로 정해졌다. 하지만 네이션스리그의 조별리그가 9월 3일부터 8일 사이에 시작, 11월까지 계속된다. 유럽권 선수들이 리그 진행 중 이탈할 가능성이 생겼다. 비록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스리톱이 모두 비유럽 선수지만 상대적으로 선수단이 얇아지면서 포메이션 변화도 필요해진다. 비유럽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는 차원에서 미나미노 역시 더 많이 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반면 미나미노는 올해 A매치 소집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나미노가 속한 일본 역시 다가오는 10월과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모든 일정을 2021년으로 미루면서 미나미노는 리버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