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장기적 미래를 논의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포그바가 맨유에서 행복한 상황이며, 유로파리그 종료 후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적시장이 열릴 때 마다 수 많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유럽 내 경쟁 구단들과 끊임없이 접촉하며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

매번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포그바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달라졌다. 팀 구성원들과의 융화에도 문제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포그바의 의중에 대해 "맨유와 기꺼이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며 재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게 봤다.

맨유의 유소년 출신인 포그바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성인 무대에 데뷔했지만 2012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급성장했고, 맨유는 2016년 여름 그를 재영입했다. 

한편 포그바는 최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즐겁다. 너무 그리웠다. 이 팀과 다시 함께 뛴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고 최근의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포그바가 5년 장기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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