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전격 복귀시킨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1년 전 외데가르드를 레알소시에다드에 임대 보내며 ‘1+1 계약’을 맺었고, 시즌이 끝난 후 재협상에 돌입한다는 계약 조건을 명시했다. 재협상을 가진 레알은 외데가르드를 더 이상 소시에다드에 보내지 않고 레알에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레알은 외데가르드가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레알의 1군 멤버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외데가르드는 만 15세의 나이로 2014/2015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데뷔하며 레알 최연소 데뷔 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이후 SC헤렌벤, SBV비테세,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전전했다. 결국 프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외데가르드는 소시에다드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그토록 원하던 레알로 복귀했다.

, SBV비테세,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전전했다. 결국 프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외데가르드는 소시에다드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그토록 원하던 레알로 복귀했다.

이적료를 쓰기 힘든 레알의 사정도 외데가르드의 복귀를 이끌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레알은 ‘저비용 고효율’ 선수를 찾고 있었고 외데가르드가 눈에 들어왔다.

미드필드진에 젊은 피 수혈이 필요한 사정도 작용했다. 현재 레알의 미드필드진에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등 베테랑 미드필더들이 즐비하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이미 외데가르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었고.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외데가르드는 올 시즌 리그 31경기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엿한 스페인라리가 주전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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