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앤트워프(벨기에)] 임진규 통신원= 이승우의 개막전 ‘조커’ 활약은 케빈 머스캣 신트트라위던 감독부터 현지 매체들까지 광범위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신트트라위던은 9일(한국시간)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에 위치한 스타연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벨기에주필러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헨트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강호 헨트를 꺾었다.
이승우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31분간 맹활약했다.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얻어냈다. 경기 후 머스캣 감독은 “이승우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날카롭고 위헙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러왔다”며 “결승골도 이승우의 적극적인 움직임에서 시작됐다. 이후에도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어렵게 만들었다. 보기 좋았다”고 호평했다.
가장 공신력 있는 대중매체 '흣 라츠터 뉘우스'에서는 이승우에게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머스캣 감독은 현지 매체 '흣 벌랑 반 림부르흐'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이승우가 경기의 결과를 바꾼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건 임팩트가 있었다는 점"이라고 칭찬했다. 이 매체는 ‘이승우가 다음 안더레흐트전 선발 출전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봤다.
반면 선발 출전한 이승우의 경쟁자 나카무라 게이토는 혹평을 받았다. '흣 벌랑 반 림부르흐'는 ‘나카무라는 순간적인 스피드와 파워를 보완해야 한다’는 점과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점을 지적했다.
신트트라위던은 16일(현지시간) 최고 명문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2라운드를 치른다. 이승우는 그동안 강팀 상대로 유독 활약이 좋았다.
사진= ‘훗 벌랑 판 림부르흐’ 인터넷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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