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버풀 출신 레전드 스티브 니콜이 사디오 마네를 내보내기 전에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를 확실히 영입하라고 조언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 마네는 지난 시즌부터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이적기간에 마네가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될 수도 있다. 리버풀은 계약기간이 3년 남은 마네의 몸값으로 1억 4,000만 파운드(약 2,130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리버풀은 공격수 베르너 영입을 원하고 있다. 베르너는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독일분데스리가에서도 25경기를 뛰며 21골을 뽑아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에 이어 리그 득점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니콜은 17일(한국시간) ‘ESPN FC'를 통해 “(마네를 레알에 넘겨주려면) 베르너를 확실하게 데려와야 무탈할 것이다. 불행하게도 주변에는 베르너 수준의 선수가 많이 없다”라며 리버풀이 대체자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베르너는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은 세계 최고 팀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세계 최고다. 이런 팀과 연결돼 자랑스럽다”라며 리버풀행을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니콜은 “킬리앙 음바페도 모든 사람들에게 레알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파리생제르맹 선수가 됐다”라고 경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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