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결정적인 이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때문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기간에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빠른 속도로 팀에 적응해 컵대회 포함 9경기 3골 4도움을 올리는 등 맨유 에이스로 떠올랐다. 슛, 패스, 드리블 등 다방면에서 높은 수준을 선보였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페르난데스는 17일(한국시간) ‘골닷컴’을 통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호날두가 나를 반겨줬다. 우리는 호날두를 우상으로 여긴다”라며 “나는 호날두의 발자취를 따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맨유로 이적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맨유 입단식 때도 페르난데스는 “어렸을 때부터 호날두가 뛰는 맨유를 사랑했다”라고 인터뷰 한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존경하는 호날두처럼 스포르팅, 맨유를 거쳤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승선해 호날두와 호흡을 맞췄다.

이어 호날두가 건넨 말 덕분에 지금처럼 활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 호날두가 내게 오더니 스포르팅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더라. 이런 말들이 차이를 만들어낸다”라고 설명했다.

소속팀 선수이자 대표팀 동료 디오고 달롯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페르난데스는 “처음 맨유에 왔을 때 나는 며칠 동안 호텔에 머물렀지만, 달롯이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해줬다. 그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나에게 도움을 줬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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