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이 팀 훈련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접한 토트넘홋스퍼 팬들이 기뻐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6일 “팔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이 16일이나 17일 중으로 토트넘의 훈련장으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영국으로 간 손흥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쳤고, 훈련에 함께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웃을 일 없던 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의 복귀는 가뭄에 단비과 같은 소식이다. 영국 ‘HITC’도 16일 “토트넘 팬들이 주말에 들려온 소식에 기뻐했다. 바로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한다는 것”이라면서 손흥민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이 매체가 소개한 팬들의 멘트에는 “마침내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손흥민이 돌아왔다. 우린 이제 행복할 것이다”, “리그가 재개되면 손흥민, 무사 시소코, 해리 케인 등 부상자들을 볼 수 있게 돼 행복하다” 등 손흥민의 복귀로 한시름을 놓게 됐다고 안도하는 반응이 대다수다.

그도 그럴 것이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탈한 뒤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손흥민이 결장한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리그 중단으로 좋지 않았던 흐름을 끊게 된 것이 오히려 반갑게 느껴질 정도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4월 중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리그를 중단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4월 4일 리그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리그가 중단되면서 잔여 시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손흥민을 보게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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