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올해 개최될 예정이었던 '코파 아메리카 2020'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됐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18일(한국시간)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코파아메리카를 1년 연기해 2021년 6월 11일에서 7월 11일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알레한드로 도미니게스 CONMEBOL 회장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특수한 대처이다. 바이러스의 기하 급수적인 전파를 막기 위한 것이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선수들과 남미 축구를 구성하는 많은 이들의 건강을 지킬 의무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토너먼트 대회가 더욱 강해져 돌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CONMEBOL에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도 같은 기간에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 2020'을 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대회는 나란히 2021년에 개최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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