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발렌시아의 수비수 엘리아킴 망갈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 심경을 밝혔다. 

망갈라는 발렌시아 선수단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중 한명이다. 망갈라는 곧바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자신의 SNS 계정에 직접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면서 모두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발렌시아는 1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중 3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집단 감염으로 번진 상태다. 

망갈라는 17일 프랑스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금요일에 구단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았다. 나는 증상이 전혀 없었다. 매일 컨디션이 괜찮았다”면서 “그래서 일요일 아침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한 의사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 그런데 14일간 격리해야 하며, 아이들과도 떨어져있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아, 농담이 아니구나’ 싶었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망갈라는 가족들과 한 집에 머물고 있다. “집에 격리된 상태”라던 망갈라는 “그러나 운 좋게도 가족들과 함께 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서로를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중이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운동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원으로 나가 개인 운동을 하는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 엘리아킴 망갈라 SNS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