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탈리아세리에A 우승 경쟁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클롭 감독이 응원하는 팀은 지인들이 소속된 라치오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19/2020 이탈리아세리에A’ 24라운드를 치른 라치오가 인테르밀란을 2-1로 꺾었다. 경기 결과 라치오가 2위로 올라섰다. 24라운드 현재 선두 유벤투스(승점 57), 라치오(승점 56), 인테르(승점 54) 순으로 선두권이 형성돼 있다.
때맞춰 ‘라이 스포츠’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라치오의 우승을 응원한다. 우리 리버풀 소속이었던 루카스 레이바가 선두 경쟁에 참여하고 있기 때뭉니다. 치로 임모빌레 역시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시절 내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이 거론한 레이바는 리버풀에서 뛰다 2017년 라치오로 이적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임모빌레는 2014/2015시즌 도르트문트에서 클롭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임모빌레는 도르트문트의 영입 실패작 중 한 명에 불과했지만, 클롭 감독은 부활한 옛 제자에 대한 응원을 잊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마우리치오 사리(유벤투스)와 안토니오 콘테(인테르)에게는 미안하다. 그러나 라치오가 우승한다면 좋은 이변이 될 것 같다. 라치오는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벤투스에도 한때 클롭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미드필더 엠레 찬이 소속돼 있었으나, 찬은 지난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 “우승, 충분히 가능하다” 라치오, 어느새 유벤투스 턱밑까지
- 맨유전 앞둔 램파드 “맨유의 UCL 포부? 꺾이지 않을 것”
- 솔샤르 감독 “챔스 탈락해도 선수 영입엔 타격 없을 것”
- 무리뉴 “손흥민, 지칠까 두려워…실력과 인성 모두 최고”
- 英 언론, 손흥민 해결사 본능에 감탄 “필요할 때마다 득점”
- "꼭 맨시티에서 UCL 우승 하고 싶다" 아구에로 과거 인터뷰 화제
- ‘어시스트왕’으로 재탄생, 뮐러의 화려한 부활
- ‘우레이 소속팀’ 에스파뇰, 인종차별로 홈 구장 부분 폐쇄 징계
- 황선홍도 기성용 K리그 복귀 무산이 아쉽다 “새로운 문화 형성돼야”
- [人사이드] 채프만, 논란 됐던 기생충에 “의사소통 문제로 인한 오해”
- 펩, '맨시티 강등돼도 남는다' 다짐
- 델피에로, 펩에게 "유벤투스 맡아봐"
- 전 리버풀 주장 ”페페, 첫 시즌 앙리와 비슷해”
- 엘클라시코, 라스베가스 특별 개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