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맨체스터시티의 유럽 클럽 대항전 2년 참가 금지 징계가 내려지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가졌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관련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구에로는 해당 인터뷰에서 UCL 트로피를 가장 열망한다고 밝혔다. 목표를 묻자, 아구에로는 “UCL이다. 우리는 이미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했다. 하지만 내가 이 클럽을 떠나기 전에 꼭 UCL 트로피를 들고 싶다. 왜냐하면 세계 최고의 트로피이기 때문”이라고 소망을 밝혔다.

또한 “(UCL 우승 열망을) 매년 내 마음에 품는다. 왜냐하면 UCL 챔피언이 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올해 우승하기 위해 노력한다.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하지만 나는 우리가 좋은 선수들과 스쿼드를 지녔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상대팀 레알을 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맨시티는 최근 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어겨 향후 2시즌 UEFA 주관 대회에서 퇴출됐다. 맨시티의 항소가 기각될 경우 2023/2024시즌에나 UCL에 복귀할 수 있는데, 아구에로는 35세가 된다. 이번 징계에 따른 선수 이탈과 전력 약화도 예상된다.

이번 시즌 우승을 거두지 않는 이상, 아구에로가 꿈꾸는 맨시티와의 '챔스 드림'은 2년후에 겨우 기회를 가질 수 있거나, 다른 팀에서나 가능할 일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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