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재 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가 처한 상황을 냉정하게 직시했다.
맨시티는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179번째 맨체스터더비에서 패배다.
EPL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맨시티는 10승 2무 4패(승점32)로 리그 3위에 그치고 있다. 선두 리버풀(승점46)에 14점 뒤지고 있다. 2위 레스터시티와는 6점차다. 최근 2년 연속 EPL을 재패한 맨시티는 올해도 우승을 바라보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처한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9일 영국 'BBC‘를 통해 “개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맨유는 수비와 역습에 있어 자질을 갖춘 팀이었다.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발전을 위해 현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우승을 목표로 올시즌을 시작했지만, 각오대로 되지 않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리버풀에) 14점 뒤쳐져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라며 맨시티의 현재 위치를 되짚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지만 계속 나아가야 한다. 12월 초에 대회와 경기가 겹쳐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얼마나 많은 승점이 필요하고, 승점을 얼마나 잃었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음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라며 매 경기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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