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발렌시아가 과포화 상태에 놓인 오른쪽 미드필더 포지션을 정리 중이다. 이강인의 포지션 경쟁자 중 한 명인 제이슨을 헤타페로 임대 보냈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구단 헤타페는 발렌시아로부터 제이슨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2019/2020시즌이다.
제이슨은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 합류한 오른쪽 윙어다. 레반테에서 성인 선수로 데뷔한 제이슨은 비야레알 임대를 거쳐 성장해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라리가 수준급 미드필더가 됐다. 레반테와 계약이 끝난 제이슨을 발렌시아가 재빨리 영입해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제이슨은 발렌시아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헤타페 임대를 떠났다.
제이슨을 내보낸 건 이강인의 잔류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 발렌시아 경영진은 이강인을 임대 등의 형식으로 내보내 출장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페란 토레스의 뒤를 받칠 후보 미드필더로 제이슨을 영입했다. 그러나 피터 림 구단주의 지시로 이강인이 발렌시아 선수단에 잔류하게 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오히려 제이슨을 임대로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강인은 2일 열린 발렌시아의 라리가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사진= 헤타페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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