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를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중앙수비수는 여전히 비쌌다.

 

2일(이하 현지시간) 끝난 여름 이적시장을 정리하면 몇 가지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 최고 이적료 기록 상단에는 모두 라리가 팀이 구매한 공격수가 있다. 라리가를 이끄는 세 팀은 나란히 1천억 원 이상을 쓰며 공격수를 영입했다.

 

가장 비싼 선수는 포르투갈 신성 주앙 펠릭스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1억 2600만 유로(약 1673억 원)를 지불하며 펠릭스를 데려왔다. FC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에 1억 2000만 유로(약 1593억 원)을 내고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첼시에서 에덴 아자르를 영입하며 1억 유로(약 1328억 원)를 냈다.

 

아스널과 인테르밀란도 이런 흐름에 동참했다. 아스널은 니콜라 페페에 8000만 유로(약 1062억 원)를 썼고, 인테르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바라던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오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6500만 유로(약 863억 원)를 지불했다.

 

라리가가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는 동안 유럽 강호들은 리그를 가리지 않고 수비수를 데려오는데 전력을 쏟았다. 최고 이적료 기록 4~6위는 모두 중앙 수비수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해리 맥과이어를 데려오는데 8700만 유로(약 1155억 원)를 들였다. 유벤투스는 아약스에 8550만 유로(약 1135억 원)를 내고 마티스 더 리흐트를 모셨다. 큰 돈을 쓰지 않았던 바이에른뮌헨도 뤼카 에르난데스에 8000만 유로(약 1062억 원)를 썼다.

최고 이적료 기록 8위와 9위는 모두 중앙 미드필더다. FC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더 용에 7500만 유로(약 995억 원)를 썼고, 맨체스터시티는 로드리를 데려오며 7000만 유로(약 929억 원)를 사용했다.

 

거물급 선수들 임대도 많았다. 필리피 쿠티뉴와 이반 페리시치가 바이에른뮌헨으로, 마우로 이카르디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알렉시스 산체스가 인테르밀란으로 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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