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은 여름 이적시장 끝을 화끈하게 보냈다.

 

PSG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이었던 2일(이하 현지시간)을 숨가쁘게 보냈다. 일단 뉴스 수 만개를 양산했던 네이마르를 그대로 잡아뒀다. PSG는 FC바르셀로나와 막판까지 협상을 했으나 조건을 낮추지는 않았다. 바르사는 이적료를 높이고 트레이드 카드로 쓸 선수를 바꾸면서까지 네이마르를 데려가려 했으나 실패했다.

 

‘슈퍼스타’를 잡은 PSG는 골키퍼를 교체했다. 프랑스 대표팀 출신 알퐁스 아레올라를 레알마드리드에 임대 보내고 코스타리카 대표인 레알마드리드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를 데려왔다. PSG는 경험이 좀 더 풍부한 나바스를 선택하면서 아레올라를 내주는 형식으로 골문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PSG는 세비야에서 뛰던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도 임대로 영입했다. PSG는 세비야에서 4년 동안 뛰면서 리그 114경기를 소화하고 지난 시즌 풀럼에서 임대로 뛰며 29경기에 나선 리코를 나바스 백업으로 쓰려고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어이 없는 패배를 당했던 PSG는 골문을 보강하는데 힘썼다.

 

인테르밀란과 마찰을 빚었던 스트라이커 마우로 이카르디도 데려왔다. PSG는 이카르디를 1년 임대하며 완전이적조항까지 넣은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카르디는 나폴리와 AS로마 그리고 AS모나코 제안을 거절하며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킬리앙 음밥페와 에딘손 카바니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검증된 공격수를 데려왔다.

PSG는 지난 시즌 레알베티스로 임대 보냈었던 공격수 헤세 로드리게스는 다시 임대했다. PSG는 헤세를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리스본으로 1년간 임대했다. 이 계약서에는 완전이적 조항도 있다.

 

여름을 뜨겁게 보낸 PSG는 리그와 UCL을 모두 바라보고 있다. 골문과 최전방을 모두 보강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사진=PSG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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