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최강팀 유벤투스가 북한 국적 공격수 한광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광성은 2015년부터 이탈리아 무대의 문을 두드린 공격수다. 주로 칼리아리에서 뛰며 이탈리아세리에A와 세리에B(2부)를 오갔다. 유벤투스는 올여름 모이세 켄을 에버턴으로 이적시킨 것 외에 공격수 영입과 방출이 전무했다. 한광성을 일단 2군 멤버로 영입하되, 1군 공격자원이 부족해질 경우 올려서 활용할 생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성은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이승우와 비교되며 함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 축구팬들은 이승우의 별명 ‘코리안 메시’에서 착안해 한광성을 ‘인민 호날두’라고 친숙한 별명으로 불렀다. 이승우는 올여름 세리에A의 에라스베로나를 떠나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세리에A의 아시아 국적 21세 유망주로는 볼로냐의 도미야스 다케히로도 있다. 도미야스는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승우가 떠난 세리에A에서 북한과 일본의 동갑 유망주들이 더 큰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유벤투스 트위터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