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C밀란과 프랑크푸르트가 공격수를 맞임대 형식으로 교환했다. 안테 레비치를 영입한 밀란의 전력 강화로 볼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3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의 레비치가 밀란으로 2년 임대됐다. 동시에 밀란 공격수 안드레 실바가 프랑크푸르트로 2년 임대되며 맞임대 형태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레비치는 득점이 많지는 않지만 전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공격수다. 2017/2018시즌 프랑크푸르트가 바이에른뮌헨을 꺾고 DFB포칼에서 우승할 때 결승전 멀티골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9골을 기록하며 빅 리그 진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는 등 최근 꾸준히 성장해 왔다.

레비치는 이탈리아 무대 경험도 있다. 2013/2014시즌 피오렌티나로 이적했고 엘라스베로나로 임대되기도 했다.

밀란은 마르코 잠파올로 감독이 선호하는 투톱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크지슈토프 피옹테크보다 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꾸준히 물색해 왔다. 최근 세리에A 경기에 실바를 선발로 투입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앙헬 코레아 등 다양한 공격수가 거론됐으나 결국 레비치 영입으로 이적시장을 마쳤다.

실바는 지난 2017년 포르투를 떠나 밀란으로 이적했고, 이후 매년 소속팀을 바꾸며 임대를 다니고 있다. 2017/2018시즌 이미 밀란에서 경쟁에 실패한 실바는 2018/2019시즌 세비야 임대를 통해 라리가 9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 AC밀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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