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대한민국 대표 유럽축구 직관 배낭여행' 축덕원정대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소속팀 경기를 직관하는 일정을 마련했다.

UEFA는 지난 달 29일 올 시즌 조별리그 추첨을 완료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바이에른뮌헨, 올림피아코스 등과 함께 B조에,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리버풀, 나폴리 등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유럽 각 리그를 대표하는 '챔피언들의 전쟁'이 펼쳐지는 만큼 조별리그 부터 불꽃 튀는 경기가 예상된다.

'축덕원정대'는 토트넘과 잘츠부르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두 경기를 중심으로 9월 말과 10월 영국 현지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내달 1일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뮌헨, 2일에는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잘츠부르크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관전한다. 

손흥민이 맞붙을 뮌헨은 유럽 최고 명문 중 한 팀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29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5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이 맞붙을 리버풀 역시 못지 않다.  잉글랜드 1부리그 통산 18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6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전년도 우승으로 현재 '디펜딩 챔피언'이다.

기본 일정은 위의 두 경기를 관람하는 5박 7일의 일정이지만, 희망자에 한해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시티와 울버햄프턴의 리그 경기도 볼 수 있다. 

물론 경기 관전 외에도 다양한 축구 관련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홈 구장 올드트라포드, 축구 역사가 살아있는 영국국립축구박물관, '잉글랜드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의 에티하드스타디움을 둘러본다. '축구 덕후'의 성지인 레트로 유니폼 전문 거래소도 방문할 수 있다. 물론 축구 외 관광 프로그램으로  비틀즈의 첫 공연장인 '카번 클럽', 영국 의회 민주주의의 산실인 국회의사당과 빅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축덕원정대'는 ㈜퍼스트디비전-풋볼리스트와 20년 전통의 단체배낭여행전문기업 ㈜SBK투어-투어야가 함께 만든 유럽축구 배낭여행 전문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출범해 현재까지 300여 명의 축구팬들과 함께 유럽으로 날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을 직관했다. 유럽 전문 배낭여행 인솔자와 축구전문기자가 동행했다.

특히 지난 해 여름에는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경기를 직접 관람했고, 지난 6월에는 폴란드에서 개최된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을 함께 관전했다. 2019년에만 총 여섯 차례  유럽 현지 직관 배낭여행을 진행했다. 

'축덕원정대'의 이번 단체 배낭여행 프로그램은 투어야 홈페이지, 풋볼리스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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