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로멜로 루카쿠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테르밀란으로 가면서 이탈리아세리에A 역대 이적료 3위를 기록했다.

9일(한국시간) 루카쿠의 이적이 확정됐다. 루카쿠는 인테르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84억 원)로 알려져 있으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계약을 마무리지으러 인테르 시설을 찾은 루카쿠는 환대하는 밀라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이번 이적료는 세리에A 역대 3위에 해당한다.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향할 때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고, 역대 2위 기록은 곤살로 이과인이 2016년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 세웠다.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이 첼시 감독으로 재직할 시절부터 원했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인테르 지휘봉을 잡으면서 가장 큰 요구조건으로 루카쿠 영입을 내걸기도 했다.

루카쿠는 이적 후 공식 보도자료에서 “내가 원한 팀은 인테르뿐이었다. 네라추리(인테르의 별명)를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왔다”는 포부를 밝혔다. 루카쿠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3-5-2 포메이션의 공격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인테르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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