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킥오프 시간이 연기됐다. 킥오프 시간은 현재 조율 중이다.

26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의 친선경기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한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입장권 예매 열기도 뜨거웠다. 판매가 시작될 당시 약 2시간 30분 만에 모두 매진이 됐을 정도다.

그러나 킥오프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킥오프 시간을 10여분 남기고,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는 “K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 여러분 오늘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8시로 예정돼 있으나, 유벤투스 선수단 사정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음을 안내드린다. 대단히 죄송하다”는 문구과 함께 안내 방송이 나왔다.

유벤투스 선수단이 호텔을 출발해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통체증으로 제 시각에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했고, 결국 킥오프 시간이 지연된 것이다. 선수들을 보기 위해 서둘러 경기장으로 향한 팬들은 무더위 속에서 선수들을 기다려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지고 말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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