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포츠 팬들의 취미생활 중 하나인 판타지 게임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019/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 선수들의 가상 몸값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홋스퍼에서 케인에 이은 2위다.

판타지 게임은 축구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놀이 문화다. 이번 주말 좋은 활약을 할 것 같은 선수 위주로 나만의 멤버를 짜 놓은 뒤, 한 라운드가 지나면 각 선수의 활약상에 따라 점수가 배분된다. 골과 어시스트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선수일수록 점수가 높다. 멤버 구성을 할 때 가상 몸값 안에서만 선수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하다. EPL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공식 판타지게임의 일인당 이적료는 1억 파운드다. 이 돈으로 15명을 사야 한다.

토트넘에서 판타지게임 최고 몸값 선수는 1,100만 파운드가 책정된 케인이다. 그 뒤를 950만 파운드인 손흥민, 900만 파운드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850만 파운드인 델리 알리, 750만 파운드인 루카스 모우라 등이다. 구매 가능한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낮은 선수는 450만 파운드인 올리버 스킵, 빈센트 얀센 등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 선수 중 최고득점 선수는 에릭센(161점), 케인(160점), 손흥민(159점), 위고 요리스(145점), 모우라(131점) 순이었다. 순위가 조금은 달라졌지만 케인, 손흥민, 에릭센은 지난 시즌 활약과 비교해볼 때 적정한 몸값이 책정된 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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