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리버풀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 디보크 오리기(24)가 장기 계약에 사인했다.
리버풀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디보크 오리기가 리버풀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2014년에 리버풀과 5년 계약을 맺었었던 오리기는 5년만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양측은 아직 계약 기간을 밝히지는 않았다.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데 활력소가 될 것이다.”
오리기는 리버풀에서 5시즌 동안 뛰면서 총 21골밖에 넣지 못했다. 임대도 2시즌이나 다녀왔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3골밖에 터뜨리지 못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었다.
그는 FC바르셀로나와 한 UCL 4강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상황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리버풀은 오리기가 터뜨린 2골에 힘입어 바르사를 누르고 결승으로 갔다. 오리기는 토트넘홋스퍼와 한 결승전에서도 쐐기골을 넣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볼프스부르크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오리기는 팀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그는 계속 성장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골을 터뜨렸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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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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