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우치(폴란드)] 김정용 기자=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우크라이나 역시 한국처럼 ‘원팀’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14일(한국시간) 폴란드의 우치에 위치한 스타디온 비드제브에서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기자회견이 열렸다. 결승전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기자회견에 임한 주장이자 주전 수비수 발레리 본다르는 한국에 대한 분석보다 우크라이나의 단합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약 5년에 걸쳐 올렉산드르 페트라코프 감독과 함께 성장해 온 팀이다. 본다르는 조직력과 단합을 강조했다.
주전 수비수이자 득점원인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가 4강 이탈리아전에서 퇴장 당해 결승전에 결장한다. 본다르는 동료 수비수의 부재에 대해 “글쎄,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경기해야 할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과 경기하게 된다고 해도 충분히 훈련해왔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대체 멤버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국에서 경계할 만한 선수를 묻자 “열심히 준비해 온 동료들이 더 중요하다. 상대팀 선수에게 그렇게까지 집중해서 분석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의 축구를 잘 구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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