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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태국의 16강, ‘태국 메시’ 송크라신에게 달렸다
정일오 수습기자 | 승인 2019.01.14 17:46

[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태국 메시’ 차나팁 송크라신(26, 콘사도레삿포로)의 발에 태국의 16강이 달렸다.

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1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UAE 알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19 UAE 아시안컵’ A조 3차전을 갖는다. 같은 시간 샤르자 스타디움에서는 바레인과 인도가 경기를 치른다.

태국축구협회는 태국이 1차전 인도전에서 1-4로 패하자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을 경질하고 시리삭 요디아르타이 수석코치에게 임시 감독을 맡겼다. 태국은 요디아르타이 수석 코치 체제로 치른 바레인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되살렸다.

두 경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포메이션이다. 인도전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온 태국은 바레인전에서 5-4-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인도전에서 4골을 허용한 챠차이 부드프롬 골키퍼를 대신해 사이와락 테드성노엔 골키퍼가 출전했다. 수비진도 중앙 수비수인 수판 통송과 아디손 프롬각을 새롭게 투입해 판사 헴비분과 스리백을 구축했다.

에이스 송크라신을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윙어로 배치한 것도 주효했다. 전반전에는 측면에서, 후반전에는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공격을 이끌었다. 송크라신은 후반 13분 트리스탄 도의 크로스를 왼발로 슈팅해 바레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에 나선 태국의 명단에는 지난 시즌 J리그에서 활약한 3명이 포함돼 있다. 송크라신(콘사도레삿포로), 티라실 당다(산프레체히로시마), 티라톤 분마탄(빗셀고베)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 분마탄은 28경기, 당다는 32경기 6골을 기록했다. 송크라신은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발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30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으며 J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소속팀인 콘사도레삿포로는 전년도 11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당다와 분마탄은 지난 인도전에서 골을 합작했고 송크라신은 바레인전에서 골을 넣었다. 태국이 바레인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세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태국은 UAE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인도와 바레인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까지 노릴 수 있다. UAE와 비겨도 조 3위 상위 4팀에게 16강 진출권이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제도에 따라 16강 안정권에 든다.

요디아르타이 수석코치는 UAE전을 앞두고 “월드컵 예선을 통해 UAE와 상대했다. 매우 강한 팀이었다. 탁월한 신체조건을 가졌고 발도 빠르다. 하지만 태국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잘 상대하길 바란다. 강한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이 경기를 통해 무언가를 얻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우리 조는 경기 결과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바레인과 인도의 경기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UAE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태국과 UAE의 역대 전적은 7승 3무 2패로 UAE가 앞서 있다. 지난 2017년 1월에 열린 최근 대결에서는 1-1로 비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일오 수습기자  1ohjung@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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