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나이키가 새로운 축구화 팬텀베놈을 선보였다.
나이키는 15일 새로운 축구화인 팬텀베놈(PhantomVNM)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팬텀베놈이 "득점을 위한 최상의 요소를 결합해 공격을 완성하는 새로운 차원의 축구화"라고 설명했다.
나이키는 강력한 타격이 가능하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팬텀베놈에 적용했다.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혁신 기술인 프리시전 파워 스트라이크 존에 ‘블레이드’로 이루어진 13개의 곡선이 특정 각도와 경사를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공을 찼을 때 볼의 궤적 컨트롤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한 타격 부위가 넓어지도록 끈 부위를 덮는 팬텀 라인업의 특징을 그대로 적용했다. 팬텀베놈은 하이퍼베놈3와 비교해 스트라이크 존이 30% 더 넓어졌다. 유연함을 주기 위해 하이퍼베놈3의 밑창인 하이퍼리액티브(HyperReactive)에 나이키 프리(Nike Free)에서 착안한 밑창 디자인을 적용했다. 급격한 방향 전환에도 앞 발이 편하도록 도와준다.
팬텀베놈만을 위한 디자인도 적용됐다. 기존 축구화와 다르게 깎은 면을 그대로 노출해 고급스러운 양각으로 디자인한 스우시를 넣었다.
이정우 나이키 축구화 수석 디자이너는 “나이키 리서치랩과 협업해 발등에 우레탄 ‘블레이드’를 적용한 로봇을 활용해 수많은 타격 실험을 했다. 실험을 통해 블레이드 패턴이 정확도, 높이, 파워, 회전력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프리시전 파워 스트라이크 존의 규격을 정확히 찾아냈다”라고 말했다.
팬텀베놈은 오는 1월 19일에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인 나이키 강남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정된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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