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의 세계적인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가 지난 두 달 동안의 석연찮은 대표 명단 제외에서 벗어나 ‘무적함대’에 복귀했다.
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16일 크로아티아와 갖는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경기와 19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치르는 친선경기를 소화할 명단이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알바의 복귀다. 알바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측면 수비수다. 원래 스페인 대표팀에서 붙박이 멤버에 가까웠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하면서 라인업에서 밀려냈다.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던 시절부터 자이가 나빴다는 보도가 뒤따랐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직전 알바를 선발 라인업에서 자주 제외했다.
알바의 복귀에 따라 레프트백 마르코스 알론소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알바는 왼쪽 측면에서 스페인 공격을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레알소시에다드의 각광 받는 센터백 디에고 요렌테, 에스파뇰의 마리오 에르모소는 생애 첫 대표팀 선발의 영광을 안았다.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경우 비공식 바스크 대표팀을 둘러싼 선발 논란이 있었으나 스페인 대표팀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코케, 티아구 알칸타라 등 미드필더들이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브라이스 멘데스, 파블로 포르날스 등 신예 선수들이 선발됐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폭발적인 활약 중인 공격수 파코 알카세르가 어김없이 뽑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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