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크랙이다.”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 팀 동료인 킬리앙 음밥페를 극찬했다.

음밥페는 한국시각으로 8일 새벽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올랭피크리옹과 한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경기에서 4골을 넣어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음밥페는 4골을 13분 안에 다 넣었다. 후반 16분부터 29분까지 리옹을 4차례나 무너뜨렸다. PSG는 개막 후 9연승을 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우승을 이끈 뒤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음밥페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퇴장을 당해 3경기를 쉬었음에도 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음밥페는 동료를 이용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적극적인 드리블과 슈팅을 하며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13분에 4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뛰어난 집중력과 냉정함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다. 짧은 기간에 크게 성장한 음밥페는 많은 골을 넣고도 우쭐대지 않았다.

“나는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 이 또한 정상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물론 (아쉬움에) 머뭇거릴 시간은 없다. 공격수로 뛰는 동안에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모든 게 잘 될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음밥페를 칭찬했다. 그는 “음밥페로 인해 너무 행복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밥페는 실력과 책임감을 갖춘 선수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그를 도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크랙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