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루카 모드리치와 레알마드리드가 ‘2018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주름잡았다.

 

한국시각으로 25일 새벽 영국 런던 로얄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2018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가장 크게 웃은 팀은 레알마드리드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한 레알마드리드는 FIFA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다.

 

레알과 크로아티아 대표팀 미드필더 모드리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모드리치는 지난 5월 UCL 트로피를 차지했고, 7월에는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아티아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고 그 중심에는 모드리치가 있었다. 모드리치는 월드컵 골든본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모드리치는 지난 10년간 이어진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했던 구도를 깨뜨리면서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10년 동안 나란히 이 상을 5회 수상했다.

 

시상식 전체를 보면 레알이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 올해의 골키퍼를 티보 쿠르투아가 차지했고, 올해의 베스트11에도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모드리치가 이름을 올렸다. 개인상과 베스트11을 모두 합하면 6명(중복)이 시상대에 올랐다.

 

레알을 제외하곤 첼시와 파리생제르맹(PSG)이 2명을 시상대에 올렸다. 첼시에서는 에덴 아자르와 은골로 캉테가 베스트11에 포함됐고, PSG는 다니 아우베스와 킬리앙 음밥페가 베스트11에 올랐다.

 

올해의 감독은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과 레이날드 페드로스(올랭피크리옹 여자팀)가 차지했고, 올해의 여자선수는 마르타가 수상했다. 올해의 골은 살라가 주인공이었다.

 

#2018 FIFA 어워드

올해의 감독: 데샹(프랑스, 남), 페드로스(리옹, 여)

올해의 선수: 모드리치(남), 마르타(여)

올해의 골키퍼: 쿠르투아

올해의 골: 살라

올해의 베스트11: 데 헤아 – 아우베스, 바란, 라모스, 마르셀루 – 모드리치, 캉테, 아자르 – 호날두, 메시, 음밥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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