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2018/2019시즌 초반부터 득점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는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현재 4골을 넣었다.

 

“루카쿠는 새로운 축구화 계약이 필요하다.”

 

지난 2017/2018시즌 중반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은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했었다. 루카쿠 득점 행진이 무뎌지자 축구화를 언급한 것이다. 그는 루카쿠가 스폰서와 계약 없이 축구화를 계속 갈아 신고 있어 부진에 빠졌다고 말한 것이다. 무리뉴의 말에는 농담이 섞여 있었지만 축구화는 선수에게 매우 중요하다.

 

루카쿠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새 축구화를 선택했다. 그는 푸마에서 내놓은 ‘푸마 원’을 선택했다. 천연 가죽과 인조 가죽을 알맞게 배치해 감각을 끌어올리고, 에보니트 삭으로 편안함까지 잡은 축구화다. 루카쿠는 키가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지만 빠른 돌파에 이은 슈팅을 즐기는 선수다. 그는 EPL 시즌 초반 강렬한 오렌지색을 담은 업라이징 팩을 신고 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골은 없지만 “최고의 공격수”라는 칭찬을 받는 첼시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도 루카쿠와 같은 축구화를 신는다. 지루는 ‘연계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패스와 결정력 높은 헤딩슛을 자랑한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앙투안 그리즈만은 업라이징 팩의 다른 축구화, 퓨처(FUTURE 2.1 NETFIT)를 착용한다. 넷핏은 푸마의 독자적인 기술로 거미줄 형태의 네트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 신발끈을 넣어 묶을 수 있다. 세밀한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리즈만 같은 선수들에게 잘 어울리는 축구화다.

 

맨체스터시티에서 골폭풍을 몰고 다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계속해서 퓨처를 애용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축구화는 선수에게 매우 중요하다. 자신에게 잘 맞는 축구화를 착용한 선수는 최고의 기량을 끌어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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