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내년 1월 시작되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루카스 리마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스카우트 레이더에 포착됐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에이전의 발언을 근거로 맨유가 리마에 관심을 가지고 접촉했다고 밝혔다. 리마는 27세 미드필더로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사전 접촉 의혹을 받을 정도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리마와 산투스 사이 계약은 올 겨울 종료된다. 1월 부터는 자유계약 신분을 획득해 이적료 없이 둥지를 옮길 수 있다. 리마의 에이전트인 루카스 마디아는 맨유, 인터밀란, 바르셀로나가 겨울을 기다리는 동안 크리스탈팰리스와 페네르바체 등이 지난 여름 영입을 시도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최대 2천만 유로(약 26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산투스가 거절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로멜루 루카쿠, 네마냐 마티치, 빅토르 린델로프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내년 초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맨유는 추가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는 “(리마 계약이) 오는 12월 31일 계약이 종료된다”며 “산투스가 (재계약 등)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산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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