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바이에른뮌헨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선수단이 생활하는 훈련장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의 말이 곧 법이지만, ‘담배’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이 물러나야 했다.
뮌헨은 최근 새로운 스포르팅디렉터를 맞이했다. 보스니아 국가대표출신 하산 살리하미치치가 주인공이다. 예전 뮌헨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경험한 그는 취임 3주만에 안첼로티 감독을 관철시켰다.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그간 안첼로티 감독은 훈련장과 클럽하우스에서 자신의 의사에 따라 흡연을 했다. 하지만 하산은 선수들이 생활하는 장소에서의 흡연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기본적인 에티켓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아첼로티 감독은 다행히 하산의 새로운 규칙을 받아들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내 건강에도 좋은 일이다. 아내가 좋아할 것이다”리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뮌헨은 바이언레버쿠젠을 상대로 가진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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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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