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상주상무 응원가가 스트리밍 서비스 가능한 음원으로 정식 출시됐다.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Happy Scream]에 수록된 ‘Happy Scream(상주상무 Ver.)'이다.

최희선은 조용필 전속 밴드로 유명한 ‘위대한탄생’의 리더 겸 메인 기타리스트다. 197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해 1993년에 조용필과 인연을 맺었다. 2013년 큰 인기를 모았던 조용필의 19집 [Hello]에도 참여했다. 뛰어난 연주자로 인정받아 온 최희선은 2013년 첫 정규 앨범을 내고 자기 이름을 건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4년엔 세월호 참사의 상처를 위로한다는 뜻을 담은 ‘Pray For Korea’를 발표한 바 있다.

최희선의 상주상무 응원곡은 고향 상주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됐다. 상주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최희선은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데뷔 40주년 싱글인 ‘Happy Scream’은 팬들과 함께 한 ‘팬 송’이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졌다. 팬들이 녹음에 참여해 콘서트 현장과 같은 생생한 함성을 더했다. 함성을 상주상무 응원으로 바꿔 녹음한 버전이 ‘Happy Scream(상주상무 Ver.)'이다.

연주곡이지만 기타와 관중들이 주고받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단체 응원가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띤다. 상주상무는 “소리만 지르면 되기 때문에 노래를 잘할 필요가 없고, 가사를 외울 필요도 없다. 스트레스 해소에 적합한 곡으로 축구장과도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최희선은 상주상무 보도자료를 통해 “상주시를 대표하는 상주상무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제작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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