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최근 개최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맨유가 2-0으로 승리하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아니다. 첼시와 맨유의 격돌이 예고됐다.

스페인 언론 ‘돈 발론’에 따르면 맨유와 첼시가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두고 영입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7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모라타는 이미 지난 해 여름 유벤투스에서 레알로 둥지를 옮길 당시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맨유, 아스널, 첼시, 파리생재르맹 등 다양한 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 모라타는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할 경우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 혹은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이끄는 첼시로의 이적만을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당시 부터 모라타는 무리뉴 감독의 ‘위시 리스트’에 있었다. 여기에 최근 첼시의 경합이 추가된 것이다. 첼시는 디에구 코스타의 이탈이 발생할 경우 모라타를 고려하고 있다. 다만 레알이 모라타의 이적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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