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수비수 필 존스가 시즌 아웃의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존스는 3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소집 첫 날 훈련 중 소속팀 동료인 크리스 스몰링의 태클로 발가락 부상을 당했고, 곧장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당초 존스의 부상은 A매치 기간에 한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의 의료진이 살펴 본 존스의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존스는 발가락이 골정되었고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경우 다른 대체 자원을 선발하면 되지만 맨유의 경우는 비상이 떨어졌다.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당장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 9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안더레흐트전을 포함해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빽빽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상황에 따라 5월 시즌 마지막 순간 까지 리그와 유로파리그 성적 모두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 마루앙 펠라이니, 폴 포그바, 안더르 에레라 등 부상 명단에 존스까지 이름을 올리는 것은 반갑지 않다. 몇 차례 정밀검사를 거쳐 복귀 일정을 산출하고 있는데, 최악의 경우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한다는 것이현지 언론의 관측이다.
일단 존스는 A매치 미소집자를 대상으로 하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존스 외에도 스몰링이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한 스몰링은 최근 다리 보호기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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