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악의 전반전이었다.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이 맨유를 비극 속에 빠뜨렸다.
5일(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맨유에 6-1 대승을 거뒀다.
맨유의 전반전은 딱 2분만 빼고 최악이었다. 맨유는 경기 시작 직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2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그러나 곧 토트넘의 거센 반격이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 경기력 열세에 앙토니 마르시알의 퇴장까지 겹치며 맨유는 일방적으로 밀렸다. 탕귀 은돔벨레, 손흥민(2골), 해리 케인의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케인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2골 1도움으로 맨유를 맹공격했다.
맨유가 EPL 경기 전반전에 4골을 실점한 건 사상 처음이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OPTA’에 따르면 토트넘전은 맨유의 1,079번째 EPL 경기인데 전반에 4골을 내준 과거 기록은 하나도 없었다.
맨유가 지난 10년 동안 당한 최악의 패배로는 2011년 10월 맨체스터시티에 1-6으로 패배한 경기가 꼽히는데, 당시 전반에는 1실점한 뒤 후반 퇴장 공백을 이기지 못하고 5골을 내줬다.
맨유는 후반에도 2골을 더 실점하며 1-6으로 패배했다. 맨시티전과 같은 점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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