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스몰링(AS로마). AS로마 홈페이지
크리스 스몰링(AS로마). AS로마 홈페이지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크리스 스몰링이 결국 AS로마로 완전 이적했다.

AS로마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양 구단이 스몰링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음을 알렸다. 

스몰링은 지난 10년간 맨유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2019년 여름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로마에서 스몰링은 세리에A 30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제 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몰링의 활약에 만족한 로마는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맨유와의 이적료 협상에서 진통을 겪었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2000만 파운드(약 296억 원)를 원했고, 로마는 1300만 파운드(약 192억원)를 제시했다. 양팀은 정확한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지만, 옵션 조항을 통해 적절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몰링은 지난 2010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자원 중 한 명으로, 맨유에서 323경기에 출전해 18득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