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사우샘프턴) 영입에 근접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BBC’는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이 호이비에르를 두고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애초 사우샘프턴은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90억 원)를 원했지만 토트넘은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34억 원)를 약속했다. 이적료에서 이견을 보인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은 결국 1,500만 파운드와 2,500만 파운드 사이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노리는 호이비에르는 2012년 바이에른뮌헨에 합류했던 유망한 선수였다. 당시 유프 하인케스와 펩 과르디올라 전 바이에른 감독들로부터 엄청난 재능 있는 선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채 2015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뒤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샬케04로 다시 한번 임대 이적했다. 이후 2016년부터 사우샘프턴에서 활약 중이다.

호이비에르가 토트넘행에 가까워진 데는 카일 워커피터스를 무시할 수 없다. 사우샘프턴이 워커피터스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워커피터스를 사우샘프턴으로 이적 시키고 호이비에르를 데려오겠다는 뜻을 확실하게 밝혔다. 결국 양 구단은 서로 원하는 선수를 얻게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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