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스로인 전담 코치와 1년 계약을 연장했다. 팀 전술에 완성도를 높인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8/2019 시즌 부터 리버풀과 함께 일한 토마스 그론마크 스로인 전담 코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과의 2020/2021 시즌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스로인 전담 코치는 축구에서 다소 이색적인 직업이다. 하지만 그론마크 코치는 리버풀 합류 이후 줄곧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동료 코치진은 물론 선수단도 그의 존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버트슨은 "로인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더 나은 위치를 잡고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플레이가 더 쉬워졌고, 선수들의 기술도 개선됐다”며 "개인적으로는 6m정도 더 멀리 던질 수 있게 됐다"며 스로인 전담 코치의 지도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론마크 코치는 리버풀과의 계약을 알리며 "더 멀리,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영리한 스로인을 원하는 팀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신분으로 리버풀과 계약을 맺은 그는 세부 사항도 밝혔다. 리버풀은 물론 동일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도 지도할 수 있지만, 리그 6위 내의 라이벌 팀에는 종사할 수 없다. 영입에 힘썼던 맨유, 토트넘 등은 그의 조력을 받을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사진= 그론마크 코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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