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이 토트넘홋스퍼의 2경기 연승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를 잡았다.
16일(한국시간) 영국의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뉴캐슬에 3-1로 승리했다. 앞선 아스널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토트넘은 리그가 재개된 뒤 처음으로 연승을 거뒀다.
전반 27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토트넘이 승기를 잡았다. 루카스 모우라가 전방압박으로 따낸 공이 패스를 거쳐 지오바니 로셀소에게서 손흥민에게 전달됐다. 손흥민은 앞에 수비수가 있는데도 골문 구석에 난 작은 빈틈을 향해 슛을 날려 그대로 꽂아 넣었다. 손흥민의 제자리 킥력이 빛난 골이었다.
흥이 오른 손흥민은 득점 직후 멀리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문 구석으로 향한 공을 마르틴 두브라프카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 11분 양팀에서 모두 부상자가 나오고 첫 교체카드를 쓰는 어수선한 틈에 뉴캐슬이 동점을 만들었다. 교체투입된 발렌틴 라자로가 폭발적인 돌파로 균열을 만들었다. 토트넘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맷 리치가 따내 골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뉴캐슬의 상승세는 단 4분 뒤 케인의 골로 끊겼다. 루카스 모우라 대신 교체투입된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오른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제공했다. 문전으로 달려가던 케인이 헤딩으로 받아 넣었다. 케인의 프로 통산 200호 골이다.
후반 26분 라자로의 강슛이 골망 바깥쪽을 때렸다. 후반 28분에는 존조 셸비가 토트넘 문전에서 수비를 등지고 공을 지킨 뒤 슛까지 이어갔다. 잠시 후 알랭 생맥시망의 중거리 슛이 뜨는 등, 뉴캐슬이 경기를 장악하고 공격적으로 경기했다.
간신히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던 토트넘은 후반 45분 쐐기골로 승리를 굳혔다. 속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에릭 라멜라가 오랜만에 폭발적인 돌파를 보여준 뒤 슛까지 날렸다. 두브라프카가 멀리 쳐내지 못한 공을 케인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밀어 넣었다. 득점 후 케인이 부상을 호소하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센터백 얀 베르통언으로 교체 투입하며 수비를 굳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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