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가 부활을 다짐했지만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레알은 지난 14일(한국시간) 그라나다와의 ‘2019/2020 스페인라리카’ 36라운드 원전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83점을 확보한 레알은 2위 바르셀로나(승점 79)를 승점 4점차로 뿌리쳤고,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기록하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우승에 성큼 다가선 레알도 고민은 있다. 지난해 여름 큰맘 먹고 영입한 아자르가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은 첼시에 1억 유로(약 1,30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아자르를 데려왔지만, 아자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금까지 리그 15경기(교체출전 2회)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아자르는 리그 재개 후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기지개를 켰다. 하지만 지난달 에스파뇰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그라나다 원정에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현지시간) “아자르는 발목 부상으로 거의 200일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면서 “레알은 이것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자르 없이 플레이하는 것은 사치이기 때문이다. 레알은 두 번째 시즌도 이런 식으로 치를 여력이 되지 않는다”며 이번 시즌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직 아자르를 굳게 신임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그라나다전을 마친 뒤 “아자르는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돼야 한다. 지금은 최고의 몸 상태가 아니다”면서 “상황이 조금 복잡하다. 하지만 나는 목요일 경기에는 아자르가 100%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팀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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