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미나미노 다쿠미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팀의 주전 공격수인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공격 성향과 비슷한 미나미노에게 피르미누 역할을 계속 맡기려 한다.

미나미노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를 대신해 오른쪽 공격수로 깜짝 출장했다. 미나미노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된 휴식기 동안 클롭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듯 했다. 그러나 활약이 미비했던 미나미노는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에버턴과 경기에서 일찌감치 교체된 미나미노가 EPL 31라운드 크리스털팰리스와 맞대결에서 피르미누를 대신해 선발 출장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 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피르미누가 선발 출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미나미노는 앞서 FA컵에서 피르미누를 대신해 ‘가짜 9번’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슈루즈베리, 첼시와의 경기에서 피르미누 역할을 대신했지만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현지 매체의 전망에 따르면 피르미누에게 휴식을 부여할 시 미나미노가 그 자리를 대체할 우선 순위 후보다. 후보 공격수 중에서는 미나미노가 비교적 앞서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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