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황희찬(레드불잘츠부르크)이 라피드빈 원정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뜨리며 리그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5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잘츠부르크가 라피드빈에 7-2 승리를 거뒀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잘츠부르크는 1승만 더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황희찬도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팀이 6-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4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황희찬이 올 시즌 리그에서 터뜨린 10번째 골로, 황희찬은 자신의 프로생활 최초로 리그에서 ‘10-10(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경신이란 의미 있는 기록에도 도전한다. 황희찬의 리그 최다골 기록은 2016/2017시즌 잘츠부르크에서 기록한 12골이다. 남은 경기에서 3골을 더한다면, 최다골 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올 시즌 컵대회 포함 37경기에서 15골 20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투톱 파트너였던 에를링 홀란드가 떠난 뒤 공격 포인트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황희찬을 향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황희찬은 현재 라이프치히를 비롯해 울버햄턴원더러스, 에버턴 등 다수의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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