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잠시 벗고 마요르카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구보 다케후사가 파리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4일(현지시간) “PSG가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 중인 구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PSG는 구보 영입을 결심한 상태다. 레오나르도 단장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레알로 이적한 구보는 성장을 위해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하는 레알에서 현실적으로 뛸 자리가 없다고 판단했고,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향한 것이다. 구보는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리그 28경기(교체출전 11회)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PSG가 구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아스’는 “구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PSG만이 아니다. 아약스, 라치오, AC밀란, 셀틱, 레알소시에다드, 레알베티스 등이 구보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영입에는 난관이 있다. 레알이 구보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구보의 바이아웃 금액은 2억 5,000만 유로(약 3,392억 원)인데, 레알은 이 금액 이하로는 구보를 절대 이적시키지 않겠단 생각이다. 구보를 장기적으로 레알에서 직접 활용할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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