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전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맨시티가 리그 재개 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첼시는 리그 4위로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돌릴 계획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현지시간) “맨시티가 첼시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유나이티드와 FA컵 경기를 앞두고 있고, 8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여정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레알마드리드와 16강 2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아스널전과 번리전 사이에도 5일의 휴식기간이 있었지만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다”면서 “며칠 간격으로 90분을 소화하는 몇몇 선수들이 언제까지 완벽한 폼을 보여줄지 알 수 없다. 뉴캐슬, 레알과의 중요한 2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피해야 한다”며 첼시전은 몸을 사릴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리버풀로선 반가운 소식이다. 선두 리버풀(승점 86)은 승점 2점만 더 확보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7월 3일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치는데, 맨시티가 이날 첼시에 패할 경우 리버풀은 맨시티전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일찌감치 리그 우승팀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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