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진 탕귀 은돔벨레(토트넘)가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은돔벨레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고 팀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출전 기회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기간에 무리뉴 감독과 함께 훈련하는 등 반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재개 후 2경기에 모두 결장하면서 상황이 다시 악화됐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은돔벨레가 무리뉴 감독에게 함께할 수 없단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타 팀들에는 기회다. 프랑스 ‘레키프’는 24일(현지시간) “은돔벨레가 무리뉴 감독의 품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파리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는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긴장돼있는 현 상황을 이용하려고 한다. 이미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좀 더 유리한 쪽은 PSG다. PSG는 은돔벨레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음바페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4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은돔벨레와 아무 문제가 없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이적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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