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빠르면 24시간 내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모하메드 살라는 이날 경기에 관심이 없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각)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86)은 승점 2점만 더 채운다면 30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7월 3일에 열리는데 상대가 2위 맨시티다.
하지만 빠르면 하루 안에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맨시티는 26일 오전 4시 15분 첼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가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 리버풀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라는 맨시티와 첼시의 경기를 챙겨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살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한 기자가 해당 경기를 챙겨볼 것인지 묻자 “보지 않을 예정이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딸과 놀아줄 것이다”고 답했다.
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은 “우승을 기대하는 것 보다 다음 상대가 맨시티이기 때문에 경기를 보고 싶다. 맨시티전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 맨시티와 첼시가 우리와 만났을 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미리 알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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