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수원FC에서 수비수 박요한을 임대영입했다.

금호고-연세대 출신의 박요한은 지난 2011년 광주FC의 창단멤버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13년 K리그 챌린지 신설과 함께 충주험멜에 합류했던 그는 무궁화축구단을 통해 군복무를 마친 뒤 광주FC와 수원FC를 거쳐 안양에 임대로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24경기 7어시스트.

박요한은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측면 자원이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량, 오버래핑과 크로스 능력까지 우수한 측면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K리그 10년 차를 맞는 베테랑이기 때문에 올 시즌 FC안양의 측면에 더욱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에 합류한 박요한은 “나를 믿고 선택해주신 김형열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구단 사무국에 감사드린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구단이 나가고자 하는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참으로서의 역할도 책임감을 갖고 소신껏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020 시즌 8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 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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